검색결과486건
국가대표

잊힌 U-20 월드컵 스타 이영준, 극적인 '반전 드라마' 서막 올렸다

황선홍호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를 압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해 승리를 놓칠 뻔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깜짝 스타였던 이영준(21·김천 상무)이었다.이영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UAE전에 교체로 출전, 후반 추가시간 4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막힌 혈을 뚫어낸 한 방이었다. 이날 황선홍호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고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슈팅이 골대에 강타하거나 두 차례나 득점이 취소되는 등 악재가 더해지면서 좀처럼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90분 정규시간이 모두 흐른 시점까지 스코어는 0-0.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한국 입장에선 진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해결사로 나선 건 이영준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그는 추가시간 이태석(FC서울)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군인 신분인 이영준의 거수경례 세리머니와 함께 경기는 황선홍호의 1-0 극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자칫 꼬일 뻔한 흐름도 단번에 바꿨다.이영준의 ‘반전 드라마’ 서막을 올린 골이기도 했다. 1m92㎝의 장신 공격수인 그는 지난해 FIFA U-20 월드컵 무대에서 2골을 터뜨리며 김은중호의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선수였다. 자연스레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도 쏠렸다. 그러나 U-20 월드컵 이후 존재감이 점점 사라졌다.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다른 동료들이 승승장구하는 것과 달랐다. U-20 월드컵 세대들이 올림픽 대표팀으로 올라서는 사이, 이영준은 오랫동안 황선홍 감독의 부름조차 받지 못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엔트리 역시 제외됐다.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친선대회 엔트리조차 제외되면서 올림픽의 꿈 역시 옅어지는 듯 보였다. 극적으로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부상으로 이탈한 홍윤상(포항 스틸러스)을 대신해 사우디로 향했다. 그리고 이영준은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경쟁력을 보여줬다. 결국 대체 발탁을 통해 시험대에 올랐던 이영준은 올림픽 최종예선 엔트리까지 당당히 승선했다. 그리고 조별리그 첫 경기 만에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올림픽을 준비하는 내내 원톱 자원에 대한 고민이 컸던 황선홍 감독으로선 더욱 반가운 존재가 됐다. 배준호, 양현준(셀틱) 등 유럽파 공격수들의 차출 불발로 창끝이 무뎌져 우려가 컸던 가운데 등장한 해결사라는 점에서 의미도 컸다. 황선홍호는 대회 상위 3개 팀에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을 넘어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새 해결사 이영준의 거수경례 세리머니가 나올수록 정상으로 향하는 여정 역시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김명석 기자 2024.04.17 12:03
국가대표

황선홍호, 최종예선 앞두고 삐걱…'차출 거부 변수' 아직 더 남았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둔 황선홍호가 연이은 ‘유럽파 차출 실패’ 변수로 흔들리고 있다. 양현준(셀틱)에 이어 김지수(브렌트포드)까지 소속팀 반대로 제외된 가운데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차출 상황 역시 만만치는 않아 보인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만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4위는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던 황선홍호는 10일 오후 6시쯤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어 17일 오전 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19일 오후 10시 중국,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 B조 경기를 치른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조별리그 조 편성부터 올림픽 본선으로 향하는 여정이 결코 만만치 않다.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린 만큼 그야말로 ‘최정예’를 내세워야 하는 상황. 그런데 대회 전 최종 엔트리 구성 단계부터 여러 변수가 나오고 있다. 소속팀의 반대로 선수 차출이 무산되는 경우가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각 소속팀의 선수 차출 의무가 없다. 그나마 K리그 구단들은 차출에 협조한다고 하더라도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구단의 허락을 받아야만 차출이 가능하고, 차출 시점조차 구단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다.앞서 황선홍 감독이 최종 엔트리에 5명의 해외파를 포함시켰을 때만 하더라도 각 구단들과 선수 소집에 대한 합의점을 어느 정도 찾은 것처럼 보였다. 양현준과 김지수, 김민우(뒤셀도르프),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유럽파 4명과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이 포함됐다. 아무래도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해야 할 자원들이기도 하다.그런데 정작 5명의 해외파 가운데 소집이 확정된 건 김민우와 정상빈, 2명뿐이다. 김민우만 다행히 소속팀 협조로 일찌감치 UAE부터 합류해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정상빈은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리는 UAE전 당일에야 카타르로 향할 예정이라, 빨라야 조별리그 2차전 중국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던 양현준과 김지수는 잇따라 소속팀이 반대 의사를 나타내면서 소집이 최종 불발됐다. 측면 공격 자원인 양현준은 황선홍 감독이 앞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선발할 만큼 오랫동안 부름을 받았던 자원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측면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 김지수 역시 유럽파 센터백으로서 수비진의 주축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소속팀이 이들의 차출을 거부하면서 황선홍 감독은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등 K리거들을 급하게 소집한 상황이다. 양현준과 김지수로 차출 거부 변수가 끝나는 것도 아니다. U-23 대표팀은 이제 결전지에 입성하는데 배준호의 소집 여부 자체는 여전히 물음표다. 최종엔트리에 포함됐다고 해서 소속 구단의 차출 허락을 받은 건 아니라는 게 양현준과 김지수의 사례로 확인된 만큼, 배준호의 차출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무엇보다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 시티의 리그 상황이 썩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차출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긴 어렵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인 스토크 시티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면서 24개 팀 가운데 19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강등권인 22위와는 승점 3점 차다. 배준호는 3월 스토크 시티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정도로 핵심적인 위치에 올라 있다. 2골·4도움으로 팀 내 공격 포인트 공동 1위다. 이런 선수의 차출을 허락하는 건 스토크 시티 입장에서도 쉬운 결정은 아니다.오는 13일 예정된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경기까지 치르고 배준호를 차출한다고 하더라도, 스토크 시티는 사실상 살얼음판 경쟁을 펼쳐야 하는 리그 최종전 3경기를 에이스 배준호 없이 치러야 할 수도 있다. 앞서 양현준과 김지수의 소속팀이 그랬듯, 스토크 시티 역시 팀 상황을 고려해 차출을 거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셀틱과 브렌트포드 구단의 선수 차출 거부 사례가 스토크 시티 구단 입장에서도 하나의 근거가 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황선홍 감독은 배준호마저 엔트리에서 지우고 또 다른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다.물론 배준호는 오랫동안 황선홍호에 승선해 호흡을 맞춰온 자원은 아니고, 지난달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처음 승선했던 자원이었다. 그러나 한 번의 친선대회만 참가하고도 올림픽 최종예선 엔트리에 승선했다는 건 그만큼 U-23 대표팀에서도 배준호의 활용도를 높게 평가했다고도 볼 수 있다. 가뜩이나 험난한 여정을 앞두고 엔트리 구성 단계부터 흔들리고 있으니,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둔 불안감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황선홍 감독의 고민도 그만큼 깊어지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4.10 16:03
스포츠일반

'눈물의 도쿄' 역도 김수현,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김이슬 1㎏ 차로 고배

김수현(29·부산광역시체육회)이 김이슬(24·인천광역시청)을 1㎏ 차로 제치고,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김수현은 9일(현지시간) 태국 푸켓에서 열린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여자 81㎏급에서 인상 112㎏, 용상 144㎏, 합계 256㎏으로 5위에 올랐다.파리 올림픽 역도에는 체급별 12명이 출전한다. 하지만 같은 체급에는 나라당 1명만 출전할 수 있다. 김수현은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에서 9위에 올랐지만, 앞선 순위에 중국과 베네수엘라 선수가 2명씩 있어서 김수현의 실제 랭킹은 7위다. 다만 김이슬에겐 '체급별 나라당 1명'이라는 규정이 아쉽게 됐다. 이날 C그룹에서 먼저 경기한 김이슬은 인상 115㎏, 용상 140㎏, 합계 255㎏을 들었다. 종전 올림픽 랭킹 기록 254㎏을 1㎏ 넘어선 무게였지만, A그룹에서 1㎏를 더 들어올린 김수현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김수현은 IWF와 인터뷰에서 "엄청 긴장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왼쪽 팔에 문제가 생겼는데 행운이 따라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인상에서 동메달을 따고도 파리행이 좌절된 김이슬은 "인상 118㎏, 용상 145㎏, 합계 263㎏이 목표였는데 이를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이번 IWF 월드컵은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IWF 월드컵 여자 종목이 최중량급(87㎏ 이상, 파리 올림픽 최중량급은 81㎏ 이상)만 남은 상태에서 동일 체급 파리 올림픽 랭킹이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김수현이 톱10안에 들면서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올해 '강제로' 81㎏급으로 체급을 올린 김수현은 올림픽 출전권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김수현은 지난해 아시아역도선수권에서는 76㎏급에서 우승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76㎏급으로 동메달을 땄지만 올림픽엔 76㎏급이 없다. 이에 김수현은 76㎏급 대신 81㎏급에 도전, 지난 2월 열린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 여자 81㎏급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한 데 이어, 이번 IWF 월드컵에서 올림픽 출전권까지 손에 얻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선 석연찮은 판정으로 눈앞에서 동메달을 놓쳤던 김수현은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81㎏급 제패에 도전한다.한편, 이 체급 IWF 월드컵 우승은 합계 269㎏(인상 123㎏·용상 146㎏)을 든 네이시 다호메스(에콰도르)가 차지했다. 왕저우위(중국)가 합계 267㎏(인상 120㎏·용상 147㎏)으로 2위, 아일린 치카마타나(호주)가 합계 263㎏(인상 114㎏·용상 149㎏)으로 3위에 올랐다.윤승재 기자 2024.04.10 11:22
국가대표

'U-20 월드컵 4강 신화' 김은중의 아이들, 이제는 파리 올림픽 '도전장'

김은중의 아이들이 이제는 파리 올림픽에 도전한다.지난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으로 활약했던 배준호(21·스토크 시티) 김지수(20·브렌트포드) 등 5명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팀에 승선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준비한다. 이들은 이번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는 2001년생들보다 두세 살 어리지만, 치열한 경쟁 끝에 황 감독의 부름을 받아 최종예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U-20 월드컵 당시 김은중호 에이스로 활약한 뒤 잉글랜드 무대까지 진출한 배준호는 빠르게 황선홍호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지난달 열린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을 통해 처음 U-23 대표팀에 승선해 공격의 중심에 서서 활약했고, 단번에 올림픽 최종예선 엔트리까지 올랐다. 황 감독이 직접 스토크 시티 구단을 찾아 차출 협의를 할 정도로 올림픽대표팀 내 활용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역시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센터백 김지수도 지난해 11월 프랑스 전지훈련부터 황 감독의 부름을 받기 시작해 어느덧 올림픽대표팀 주축 수비수가 됐다. 2004년생으로 주축보다 세 살이나 어리지만, 이번 최종예선에서도 수비진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강성진(21·FC서울)은 U-20 월드컵 멤버들 가운데 가장 먼저 황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은 2선 공격 자원이다. 이미 2년 전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U-20 월드컵을 거치면서 황선홍호의 2선 공격진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배준호와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거나 공존할 수 있다. 김은중호 최전방을 책임졌던 1m90㎝ 장신 공격수 이영준(21·김천 상무)도 강성진과 같은 기간 처음 황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다만 당초 WAFF 챔피언십 명단에선 제외됐다가 다른 선수의 부상 낙마와 맞물려 대체 발탁됐는데, 이 대회에서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인정받아 최종예선 공격 자원으로까지 낙점 받았다. 안재준(23·부천FC)과는 다른 유형의 공격수로서 경쟁 구도에 오를 전망이다.미드필더 강상윤(20·수원FC)은 깜짝 승선이다. 그동안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은 적이 없는데,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최종예선 엔트리에 전격 발탁됐다. 역시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 중원과 2선을 넘나들며 4강 신화 주역으로 활약했던 자원이다.U-20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이들이 나란히 ‘월반’을 통해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 만큼 한국축구의 미래 역시 그만큼 더 밝아진 분위기다. 앞서 강성진은 “U-20 멤버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친구로서, 선수로서 많이 배우고 서로 영향도 많이 받고 있다”고 했다.황선홍 감독은 U-20 월드컵 멤버들뿐만 아니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던 안재준과 황재원(22·대구FC) 김정훈(23·전북 현대)도 선발하면서 병역 면제 여부와 상관 없이 가능한 한 최정예를 소집했다.5명의 해외파를 제외한 18명은 1일부터 사흘 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5일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해 전지훈련에 나선다. 이후 10일 올림픽 최종예션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이 열리는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한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2024 AFC U-23 아시안컵(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최종 엔트리- 골키퍼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충남아산)- 수비수 : 이태석(FC서울) 조현택(김천상무) 서명관(부천FC) 김지수(브렌트포드·잉글랜드) 변준수(광주FC) 이재원(천안시티) 황재원(대구FC) 장시영(울산HD)- 미드필더 : 이강희(경남FC) 강상윤(수원FC) 백상훈, 강성진(이상 FC서울) 엄지성(광주FC) 양현준(셀틱FC·스코틀랜드) 배준호(스토크시티·잉글랜드) 김민우(뒤셀도르프·독일) 홍윤상(포항스틸러스)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미국)- 공격수 : 안재준(부천FC) 이영준(김천상무)김명석 기자 2024.04.01 06:03
해외축구

경기 시작 '6초 만에' 골 터졌다…11년 만에 바뀐 A매치 최단시간 득점 '진기록'

축구 국가대표팀 간 A매치에서 경기 시작 6초 만에 골이 터지는 ‘진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라이프치히)다. 11년 만에 전 세계 A매치 역대 최단시간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기록이다.바움가르트너는 24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원정 경기에서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6초 만에 상대 골망을 흔든 뒤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킥오프 직후 동료의 패스를 받은 바움가르트너는 곧바로 상대 진영을 향해 드리블 돌파에 나섰다. 수비수 세 명을 잇따라 제친 그는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까지 연결했다. 슈팅은 그대로 슬로바키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시작 6초 만에 터진 골이었다.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바움가르트너의 이 득점은 지난 2013년 5월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가 에콰도르와 친선경기에서 넣었던 7초 득점보다 1초 더 앞선 기록이다. 당시 포돌스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 수비진을 향해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공을 따낸 뒤 상대 골망을 흔든 바 있다. 오스트리아는 6초 만에 터진 바움가르트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후반 37분 안드레아스 바이만의 쐐기골을 더해 슬로바키아를 2-0으로 완파했다. 결승골이 된 바움가르트너의 ‘6초 선제골’은 더욱 값진 의미를 남겼다.공교롭게도 3시간 뒤 프랑스 리옹에서 격돌한 프랑스와 독일의 평가전에서도 ‘킥오프 7초’ 만에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독일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였다. 비르츠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토니 크로스의 롱패스를 받아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ESPN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포돌스키의 득점보다 100분의 몇 초 앞선 기록이다.만약 바움가르트너의 득점이 아니었다면 비르츠가 A매치 역대 최단시간 득점 진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었으나, 그 영광은 바움가르트너의 몫이 됐다. 독일 역시 비르츠의 선제골에 후반 4분 카이 하베르츠의 쐐기골을 더해 프랑스를 적지에서 2-0으로 완파했다.한편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단시간 득점은 지난 2019년 사우샘프턴 셰인 롱이 왓퍼드전에서 터뜨린 7.69초 득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단 시간 득점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던 로이 마카이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0.12초 만에 넣은 골이었다. 국내 최단시간 득점 기록은 지난 2007년 방승환(인천 유나이이티드)이 포항 스틸러스와 리그컵에서, 지난해 구스타보(전북 현대)가 FC서울과의 K리그에서 각각 기록한 11초다.김명석 기자 2024.03.24 14:01
해외축구

‘감독이 부모도 아니고…’ 김민재 은사가 대표팀에 분노한 이유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대표팀에 소집된 일부 선수들을 비난했다. 사유는 다름 아닌‘플레이스테이션 중독’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8일(한국시간) 대표팀을 이끄는 스팔레티 감독의 기자회견을 전했다. 눈길을 끈 건 선수단을 향한 스팔레티 감독의 비난이었다.매체는 “스팔레티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밤늦게까지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는’ 선수들을 한탄하며 폭언을 퍼부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대표팀은 이번 A매치 기간(18~26일) 미국에서 열리는 베네수엘라·에콰도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이탈리아 코베르치아노 훈련장에 집결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이날 미디어 활동을 마친 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프로 선수들이 비디오 게임을 하기 위해 잠을 자지 않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몇몇 선수는 경기 전날 늦게까지 잠들지 않았고, 이는 분명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스팔레티 감독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경기를 앞두고도 일부 선수들이 경기 전날 늦게까지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스팔레티 감독은 “함께 지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게임룸을 마련할 것이다. 하지만 0시 30분이 되면 모두 방으로 돌아가 잠을 자야 한다. 게임에 중독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시간을 낭비하고 싶은 사람은 대표팀에 오지 말아야 한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2022~23시즌 SSC 나폴리를 이끌고 팀의 우승을 이끈 사령탑이다. 당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도 합을 맞췄는데, 시즌 뒤 나란히 팀을 떠났다. 김민재가 뮌헨으로 떠났다면,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9월 아주리 군단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이후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했고, 이탈리아는 유로 2024 예선을 2위로 통과했다. 본선 B조에 속한 이탈리아는 알바니아·크로아티아·스페인과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4.03.19 15:16
스포츠일반

‘UFC 슈퍼스타’ 오말리, 실신 패 굴욕 갚았다…베라에 타격 압도→타이틀 방어 성공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슈퍼스타인 션 오말리(미국)가 ‘숙적’ 말론 베라(에콰도르)를 상대로 UFC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오말리는 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미애미 캐세야 센터에서 열린 ‘UFC 299: 오말리 vs 베라 2’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5위 베라에게 만장일치 판정승(50-45 50-45 50-44)을 거뒀다. 오말리는 빠른 스텝, 다채로운 타격 기술, 끊임없는 스위칭 플레이를 앞세워 베라를 압도했다. 5개 라운드 모두 타격에서 앞섰고, 총 유효타(186-90)에서도 크게 앞섰다. 지난해 8월 알저메인 스털링(미국)을 꺾고 밴텀급 정상에 오른 오말리는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더불어 4년 전 베라에게 당한 치욕을 갚았다. 2020년 12연승을 질주 중이던 오말리는 베라에게 실신 패했다. 당시 오말리는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13승 0패’라고 적으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단지 운 나쁘게 비골신경이 마비돼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서 당한 사고라고 했다. 악연이 있었던 만큼, 둘은 터치 글러브 없이 1라운드를 맞이했다. 오말리가 카프킥과 미들킥 섞어 차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베라는 케이지 중앙을 점유했지만, 오말리는 간결한 잽과 다채로운 킥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오말리는 적극적인 페이크 모션을 활용한 타격을 퍼부었다. 베라의 단발 펀치는 오말리의 안면에 닿지 않았다. 오말리는 안면, 보디, 다리 등을 골고루 두드렸다. 2라운드 1분 20여 초를 남기고 오말리의 니킥이 베라의 얼굴에 꽂히며 완전히 기세를 잡았다. 이후 오말리는 송곳 같은 펀치를 거듭 퍼부었고, 베라의 안면에는 생채기가 났다.‘슬로 스타터’로 유명한 베라는 3라운드에도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했다. 오말리의 타격에 고전했다. 3개 라운드를 확실히 내준 베라에게 답은 KO뿐이었다. 베라는 펀치와 킥을 섞어 거세가 밀고 들어갔지만, 오말리는 거리를 벌리며 긴 팔로 포인트를 쌓는 데 집중했다. 5라운드도 오말리의 시간이었다. 베라를 옥타곤 구석에 몰아넣은 채 펀치를 쏟아냈다.김희웅 기자 2024.03.10 15:36
스포츠일반

UFC 슈퍼스타 오말리, 실신패 굴욕 복수할까…베라 상대 첫 타이틀 방어전

새로운 UFC 슈퍼스타 션 오말리(29∙미국)가 실신패 굴욕을 안겨 준 숙적 말론 베라(31∙에콰도르)를 상대로 첫 UFC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UFC 밴텀급(61.2kg) 챔피언 오말리는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미애미 캐세야 센터에서 열리는 ‘UFC 299: 오말리 vs 베라 2’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5위 베라와 맞붙는다.4년 만에 복수의 때가 왔다. 2020년 12연승을 달리던 신성 오말리는 베라에게 그라운드 엘보와 펀치 연타를 맞고 TKO패했다. 공식 기록은 TKO지만 실신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며 굴욕을 맛봤다.오말리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13승 0패’라고 적으며 정신 승리를 선언했다. 운 나쁘게 비골신경이 마비돼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에 당한 사고일 뿐이지, 자신이 이기고 있었다고 큰소리쳤다.UFC는 이 악연을 놓치지 않았다. 오말리(17승 1패 1무효)가 지난해 8월 알저메인 스털링을 꺾고 밴텀급 정상에 오르자 첫 방어전 상대로 베라(23승 1무 8패)를 선정했다.오말리는 7일 열린 UFC 299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패배 이후로 커리어가 오히려 더 잘 풀려 지금 챔피언이 된 거라며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 그 일에 대해 그저 고마울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라가 나를 이길 가능성이 있다면, 그 기회는 1차전에서 다 썼다”고 승리를 자신했다.그렇다고 베라를 얕잡아 보진 않았다. 오말리는 베라의 내구력을 칭찬하며 “그를 KO시키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25분간 싸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장기전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베라 또한 1차전 승리에 취해 있지 않았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내가 그를 이겼으니까 당연히 내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말리는 분명 더 발전했고, 성숙했다. 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오말리는 베라에게 사회연결망서비스(SNS) 메시지를 보내고, 호텔에서 마주치자 “질 준비가 됐냐?”고 도발하는 등 심리전을 걸고 있다. 이에 베라는 “상대의 머릿속에 들어가려는 게 오말리의 주요 무기 중 하나”라며 “경기장에서 그의 얼굴에 구멍을 내버리겠다”고 반응했다. 이번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는 전 UFC 라이트급(70.3kg) 잠정 챔피언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와 랭킹 12위 ‘전쟁신’ 브누아 생드니(28∙프랑스)가 격돌한다.지난해 7월 저스틴 게이치에게 하이킥 KO패를 당한 포이리에는 복귀전 승리로 다시 타이틀 전선에 합류하고자 한다. 라이트급 전향 후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생드니는 포이리에를 꺾고 단숨에 톱5에 진입하길 원한다.메인카드 제3 경기에선 벨라토르 출신의 인기 파이터 마이클 페이지(36∙영국)의 UFC 데뷔전이 펼쳐진다. 상대는 UFC 웰터급(77.1kg) 랭킹 13위 케빈 홀랜드(31∙미국)로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된다.전 UFC 밴텀급 챔피언 표트르 얀(31∙러시아)과 아시아 최강 ‘쿵푸 키드’ 송야동(26∙중국)의 대결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UFC 299: 오말리 vs 베라 2’ 메인카드는 오는 3월 10일(일) 오후 12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299: 오말리 vs 베라 2 대진메인카드 (TVING 오후 12시) C 션 오말리 vs #5 말론 베라 #3 더스틴 포이리에 vs #12 브누아 생드니 #13 케빈 홀랜드 vs 마이클 페이지 #4 길버트 번즈 vs #11 잭 델라 마달레나 #4 표트르 얀 vs #7 송야동언더카드 (TVING 오전 10시) #5 커티스 블레이즈 vs #7 자일톤 알메이다 #4 케이틀린 서미나라 vs #6 메이시 바버 #6 마테우슈 감롯 vs #11 하파엘 도스 안요스 #13 페드로 무뇨즈 vs 카일러 필립스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8시) 이온 쿠텔라바 vs 필리페 린스 미첼 페레이라 vs 미하우 올렉셰이추크 로벨리스 데스파이녜 vs 조쉬 파리시안 CJ 베르가라 vs 아수 알마바예프 조앤 우드 vs 마리나 모로즈김희웅 기자 2024.03.09 05:33
스포츠일반

‘亞 최강’ 중국 송야동, UFC 챔피언까지 노린다…“이번에 이기면 TOP5→타이틀전”

아시아 최강 밴텀급(61.2kg) 파이터 송야동(26∙중국)이 크리스 구티에레스(32∙미국)를 꺾고 UFC 타이틀에 도전하겠단 의지를 표명했다. 송야동은 지난 7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구티에레스’ 미디어 데이에서 “이번에 이기면 다음엔 톱5 상대를 달라. 그때도 이기면 UFC가 내게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를 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UFC 밴텀급 랭킹 7위 송야동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구티에레스’에서 15위 구티에레스와 맞붙는다. 이제 유망주 수준을 넘어섰다. ‘쿵푸 키드’ 송야동(20승 1무 7패 1무효)은 말론 베라(31∙에콰도르), 말론 모라에스(35∙브라질), 리키 시몬(31∙미국) 같은 강자들을 꺾고 당당히 UFC 톱10에 진입했다. 타이틀 도전자 후보라 할 수 있는 톱5 진입이 눈 앞이다. 아시아 최강을 넘어 세계 최강을 노린다. 타이틀전 전초전으로 전 챔피언 표트르 얀(30∙러시아)를 원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대신 구티에레스와 싸우게 됐다. 먼저 구티에레스를 넘은 후 얀을 꺾고, 그다음 타이틀전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송야동은 구티에레스에 대해 “타격가고, 좋은 풋워크를 갖고 있고, 양쪽 스탠스를 자유롭게 쓴다. 하지만 특별한 건 없다”고 평가하며 “최대한 빠르게 KO를 노리겠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UFC가 나와 얀을 붙이려고 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난 그와 싸우고 싶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그를 콜아웃하겠다”며 전 챔피언과의 대결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엘 구아포(미남)’ 구티에레스(20승 2무 4패)는 송야동의 타이틀 꿈을 저지하려 한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면 타이틀전에 가까워질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강력한 레그킥을 앞세운 타격가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42∙미국)를 플라잉 니킥으로 KO시키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구티에레스는 “송야동이 내 얼굴에 구멍을 뚫을 기세로 펀치를 날릴 거다. 난 그의 얼굴에 구멍을 뚫을 기세로 킥을 찰 거다. 이게 현실”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파이터 두 명이 동반 출전한다. 메인카드 1경기에선 ‘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안드레 무니즈(33∙브라질)과 미들급(83.9kg)에서 격돌한다. 언더카드 5경기에선 ‘Road to UFC’ 시즌 1 플라이급(56.7kg) 우승자 박현성이 섀넌 로스(34∙호주)를 상대로 UFC 신고식을 치른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구티에레스’ 메인카드는 오는 12월 10일(일) 오후 12시부터, 박현성이 출전하는 언더카드는 오전 9시 30분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구티에레스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후 12시) #7 송야동 vs #15 크리스 구티에레스 #8 앤서니 스미스 vs #11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vs 제이미 멀라키 #11 팀 엘리엇 vs #12 수무다얼지 박준용 vs 안드레 무니즈 언더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9시 30분) 송커난 vs 케빈 주세 박현성 vs 섀넌 로스 스티브 가르시아 vs 멜퀴자엘 코스타 루아나 산토스 vs 스테파니 에거 타이라 타츠로 vs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하야니 아만다 vs 탈리타 알렌카르김희웅 기자 2023.12.10 05:33
연예일반

K좀비의 귀환! ‘좀비버스’ 시즌2 제작 확정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전 세계 13개 국가 톱10에 진입하며 K좀비 예능의 신기원을 연 ‘좀비버스’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이다. 공개 직후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 진입부터 멕시코, 페루, 에콰도르,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3개국 국가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신개념 액션 좀비 버라이어티라는 장르로 K예능의 신기원을 열었다.‘좀비버스’는 다양한 직업군의 출연진들이 좀비가 나타난 서울을 탈출해 대피선을 탑승하기 위한 과정을 긴박하게 그리며 ‘좀비’라는 가상의 존재를 리얼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미술팀과 ‘킹덤’의 좀비 액션 안무가 등 K좀비 드림팀이 참여한 웰메이드 프로덕션과 여러 장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퀘스트들은 화면 밖의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공포 속 지루할 틈 없는 전개로 전 세계를 매료시켰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제작을 확정 지은 ‘좀비버스’ 시즌2는 새로운 출연진들의 등장은 물론, 더 다채롭고 참신한 퀘스트와 함께 돌아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좀비들의 능력치가 더 업그레이드 돼 ‘좀비버스’ 속에서 살아남기가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는 예측이다.시즌2 제작을 확정한 ‘좀비버스’는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1 10: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